10개월 간 100만 원을 저축하면 100만 원을 지원해주는 광주시의 ‘청년 13(일+삶)통장’ 사업에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 13(일+삶)통장’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450명 모집에 2171명이 신청했다. 청년 13(일+삶)통장’ 사업은 낮은 임금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적은 저축액으로 짧은 시간에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청년 노동자가 월 10만 원을 10개월 간 총 100만 원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 원을 더해 만기에 200만 원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11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하의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13(일+삶)통장’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23일 마감했다. 26일 오후 7시 시청에서 공개 추첨을 통해 지원자를 선정한다. 추첨으로 선정된 신청자는 12월4일까지 광주시청 민원실에 주민등록등본, 고용임금확인서 등의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청년 13(일+삶)통장’과 비슷한 내용으로 지난 7월 진행된 ‘청년비상금통장’ 사업에도 200명 모집에 2589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희망키움통장 등 자산형성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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