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기 청년비상금통장 첫 졸업자 191명 배출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24일 ‘2018년 청년비상금통장사업(1기) 청년수기 시상식 및 성과보고회’를 열고 청년들과 함께 걸어온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출처 : 한국농어촌방송(http://www.newskr.kr)
광주시, 청년비상금통장사업 성과발표회 및 수기시상식 단체촬영 (제공=광주광역시청)
※ 사업명칭 변경 (2기 / 2018. 8) : 비상금 통장 → 청년13(일+삶) 통장
- 13(일+삶)통장 :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 한다’는 의미
광주청년비상금통장사업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통장사업으로, 저소득 근로청년에게 소액단기 자산형성과 근로·생활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6월 200명 모집에 2589명이 신청해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광주 청년들의 호응 속에 10개월의 운영을 마치고 첫 졸업자 191명을 배출했다.
△ 광주청년비상금통장사업은 단기자산형성사업으로 총 3억8960만원의 자산 형성
△ 광주청년비상금통장의 소액단기자산형성의 긍정적 효과 확인 (1인당 459.37만원→ 717.26만원)
△ 금융역량강화프로그램은 부채 및 연체 예방에도 효과 (36.8%→ 21.6%)
△ 청년비상금통장은 참여자의 실업기간 1개월가량 더 짧아짐
△ ‘THE 드림통장’지원을 통해서 졸업자에 대한 추가이자(4.6%)지원으로 저축습관 유지 및 지속적인 자산형성 지원
△ 참여자의 금융이해력과 금융행동 개선, 재무스트레스 감소, 자존감 제고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
시는 비상금통장 만기졸업을 앞두고 ‘비상금통장은 나에게 □이다’라는 주제로 ‘비상금통장 청년수기 공모전’을 실시해 대상에 김주영 씨의 ‘비상금통장은 나에게 살아갈 용기이다’를 선정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청년수기공모전 시상식(청년 11명)과 대상을 수상한 김주영 씨의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광주시 청년비상금통장의 성과와 발전방안 연구발표(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장동호 센터장)에 이어 광주청년센터 문정은 센터장,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 시 청년정책과 박선태 계장 등이 참가한 토론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후원기업인 보해양조, 광주은행을 비롯해 서울시 복지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전국 금융복지 및 자산형성지원사업 운영 지자체, 유관기관, 유관단체 등이 참석해 시의 청년비상금통장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김준영 시 자치행정국장은 “청년13통장은 온라인금융멘토링 교육을 통해 소비 습관을 개선하고 경제관념을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외롭지 않도록 청년정책 발굴하고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