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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광주시, 일하는 청년의 저축 지원한다

작성자 : 청년13통장 허멘토

등록일 : 2018-07-03 11:17:40

조회수 : 1146

  • 30일까지 ‘청년비상금통장’ 참여자 모집”“임금소득 낮은 근로청년에게 소액·단기 저축 지원”
  • "채무예방과 생활안정 목표로 경제교육과 공동체활동 병행","광주청년정책, 대학생·미취업청년에 이어 근로빈곤청년까지 지원 확대"


광주광역시가 근로빈곤 청년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시작한다광주시는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의 채무를 예방하고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소액의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청년비상금통장참여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청년비상금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지난해 광주시가 실시한 광주지역 청년부채 실태조사 연구결과, 청년들의 부채문제가 소액대출에서 시작돼 악성화 된다는 내용을 토대로 추진됐다조사 결과 저축액이 100만원 미만이라는 청년이 2명중 1명이었고, 생활비를 제외하고 여윳돈이 전혀 없다는 청년이 4명중 1명으로 나타났다비상금통장은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생활비를 지원하는 광주청년 드림수당과 구분해 근로빈곤 청년에게 지원된다광주지역 20대까지의 청년 근로자 75%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어 저소득에 따른 생활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지원 내용과 지원 대상 등은 청년, 전문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청년드림 금융복지TF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특히, 불안정한 이행기 청년의 특성을 반영해 짧은 기간 소액의 저축을 마련하는 방식이어서 장기 저축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참여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근로청년이고, 세전 근로소득이 602000원 이상 1672105원 이하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716일부터 30일까지이고, 시청을 직접 방문해서 제출서류를 접수하며 대리인 접수도 가능하다. 청년들이 이용하기 쉽게 토·일요일도 접수를 받는다최종선정자는 87일 발표할 예정이고, 경제와 금융교육, 참여자간 소모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이 시작되면 사업의 보완 발전을 위해 참여자에 대한 특성을 자세히 파악하는 연구를 병행해 내년도 지원에 반영하게 된다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100만원, 200만원의 여윳돈이 없어 빚을 지는 청년들이 많다작지만 저축 성공의 성취감을 갖게 하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청년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시는 미취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학자금과 생활비 부담으로 가중되는 청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부채 TF와 토론회,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해 지난해 말 광주청년 금융복지 지원사업을 마련했고, 신용유의 등 채무가 발생한 청년에 대한 연체해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청년비상금통장 등 채무예방 사업을 진행한다.  

 

원문보기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5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