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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9. 광주청년센터, 전국 최초 ‘청년 프리터족’ 실태조사 진행_호남교육신문

작성자 : 청년13통장

등록일 : 2024-12-27 10:37:57

조회수 : 40

광주청년센터, 전국 최초 ‘청년 프리터족’ 실태조사 진행

 

- 프리터족 근로활동 만족 이유 ‘워라밸 유지’, 불만족 이유 ‘연봉 및 복리후생’

2,448명 광주 청년, 지역 고용환경 개선·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양질 일자리 창출 필요

 


 

 

광주청년센터(센터장 구문정)가 12월 26일 ‘2024년 광주광역시 청년 프리터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청년 프리터족 실태조사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과거 또는 현재 3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나 계약직 파트타이머 등으로 생계를 유지한 경험이 있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온라인 실태조사를 진행됐다.

 

총 2,448명의 청년이 응답했고, 이 중 2024년 현재 프리터족은 1,135명(46.4%)이었다. 조사 결과, 청년 프리터족의 주된 가구 형태는 1인 가구(44.7%)와 부모+자녀(41.8%)로 나타났으며 근로 형태는 사무직(25.5%), 서비스직(24.5%), 판매직(13.4%), 노무직(7.8%)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2,448명) 중 13.4%는 무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프리터족의 근로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한 결과, 71.6%가 근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일과 삶의 균형이 잘 유지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28.4%는 ‘연봉 및 복리후생 수준이 불만족스러워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이는 청년 프리터족의 근로 만족 이유가 ‘워라밸 유지’, 불만족 이유는 ‘연봉 및 복리후생’임을 보여준다.

 

청년 프리터족이 선호하는 직장 유형에서는 프리터가 33.3%로 1순위, 공무원/공기업이 30.5%로 2순위, 대기업이 19.3%로 3순위로 나타나 지속적인 프리터 근로활동에 대한 선호가 공무원/공기업보다 높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청년 프리터족의 주간 근로시간 평균은 25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49.2%는 월 소득 100만 원 초과~2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채 보유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는 16.8%의 청년 프리터족이 부채를 경험했고, 이들 중 59.2%는 현재에도 부채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19.7%의 부채 경험자 중 현재에도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비율인 50.3%과 비교했을 때 약 9% 높은 수치로 비교된다. 따라서 청년 프리터족은 일과 삶의 균형을 희망하여 프리터 근로를 선호하지만, 낮은 근로시간으로 인한 평균 소득 미달 등의 문제로 부채와 관련된 생활의 어려움을 보다 장기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 프리터족에게 지역(광주광역시)에서 가장 주력해야 할 청년정책이 무엇인지 물어본 결과, 고용환경 개선이 1순위(22.7%), 사회참여 확대 및 활동 촉진이 2순위(19.9%), 주거 안정 지원이 3순위(18.5%)로 나타났다.

 

고용 및 일자리와 관련하여 필요한 청년정책에 대한 응답에서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연결’이 1순위(24.3%), ‘지역 내 기업 유치 및 좋은 일자리 창출’과 ‘구직 준비를 위한 탐색 과정(비용) 지원’이 각각 2순위(19%), ‘직업훈련에 대한 교육지원’이 3순위(16.7%)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역 청년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자유응답 형식으로 수집한 결과, 응답자의 22.9%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18.3%는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좋은 청년정책이 있어도 청년 당사자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의 의견도 8.5%에 해당했다.

 

광주청년센터 구문정 센터장은 “이번 조사는 국내에 대상 정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프리터족’에 대해 실태와 욕구의 차원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가진 사회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청년센터는 사단법인 광주금융사회복지협회가 지난해 3월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 ▲13(일+삶)통장 지원 ▲구직청년자격증 취득 지원 ▲마음건강상담소 ▲찾아가는 청년정책 ▲자립준비청년 지원 ▲청년정책포럼 ▲청년정책교류 ▲토닥토닥 일자리 카페를 통한 정장 대여·이력서 사진 촬영 ▲명사초청특강 등 약 24억원 규모의 13여개 주요 정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통·홍보 창구를 통해 청년들의 실제적 삶에 맞닿는 지원정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원문출처:https://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