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청년13통장
등록일 : 2025-02-21 14: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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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씩 10개월 저축하면 광주시가 100만원 지원
광주시 청년13(일+삶)통장 10기 참여자 공개 추첨식.(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제10기 참여자 620명을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모집에는 청년 4901명이 신청해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가운데 남성 비율은 25%, 여성은 75%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주 연령대는 25~29세가 37%를 차지했다. 근로 형태는 상용직 74%,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임시직 22%였다
공개 추첨은 무작위 추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난 10일 광주 청년 일자리 잡카페 '토닥토닥'에서 진행됐다. 모든 과정은 광주 청년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해 공정한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자 명단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광주 청년 통합플랫폼, 청년13(일+삶)통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사업 참여자들은 약정서 작성 후 2월부터 1회차 10만 원 납입을 시작하게 된다. 11월까지 10개월간 저축하면 광주시에서 제공하는 추가 적립금 100만 원과 이자를 포함한 만기금을 12월에 수령할 수 있다.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저축에 대한 기본교육과 맞춤형 재무 상담·조언 등도 받을 수 있다.
'청년13 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10개월간 100만 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추가로 100만 원을 지원하는 금융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청년13통장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830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재무역량을 높여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 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