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접수 마감…320명 모집 996명 신청- 21일 공개추첨, 22일 선정자 발표, 9월4일 통장 배부 및 약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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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광주시청 1층 민원실 앞에서 ‘청년13(일+삶)통장’ 참여 신청 접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
10개월간 꼬박꼬박 저축하면 두 배로 불려주는 ‘청년13(일+삶)통장’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호응이 뜨겁다. 광주시는 올해 두 번째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18일까지 모집한 결과 320명 지원에 996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 원을 더해서 200만 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통장사업이다.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에게 소액단기 자산형성과 근로·생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명칭인 13(일+삶)통장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 한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청년13(일+삶)통장 지원 대상은 21일 오전 11시 무작위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22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되고, 9월4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통장 배부식과 약정식을 열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들에 대해선 다양한 맞춤형 금융·근로·생활역량 강화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시는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형성을 돕고, 자기체험형 지출관리 프로그램(온라인 금융멘토링)을 통해 소비습관을 개선하는 등 금융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실시한 ‘청년13(일+삶)통장’ 사업에는 160명 모집에 1038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추경예산을 편성해 두 번째 모집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