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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490명 모집에 1839명 신청

10개월간 10만원씩 저축하면 '200만원 목돈'

광주광역시 지역 청년들이 ‘2020 청년13(일+삶)통장’ 지원 사업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13(일+삶)통장이란 일(1)하는 청년에게 더 나은 삶(3)을 선물 한다’는 의미이다. 시는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의 생활안정을 돕고 금융역량을 키우는 소액의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2020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지난 8일까지 모집한 결과 490명 모집에 1839명이 신청, 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4기(3월1일)에는 320명 모집에 996명이 신청, 3대1의 신청률을 보였으나 이번 5기에는 약 2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통장사업이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접수했다. 지원 대상은 13일 무작위 공개 추첨으로 선발하며 추첨 과정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14일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발표하고 개별 휴대전화 문자로도 발송한다. 시는 청년통장 가입자들에게 적립금 지원은 물론, 다양한 맞춤형 금융ㆍ근로ㆍ생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저축·금융에 대한 기본교육과 1:1 맞춤형 재무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자산 형성을 돕고, 자기체험형 지출관리 프로그램(온라인 금융멘토링)을 통해 소비습관을 개선하고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손옥수 시 청년청소년과장은 “13(일+삶)통장이 어려운 여건에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미래 설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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